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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9l
친구들 만날 때 거의 짜잘한 건 돈 안받는 편이거든?
학생 때 부터 지금까지 대리비, 택시비도 내가 다 내고 정산해본 적 한 번없고
우리집에서 술 마시면 장본거나 배달음식이나 술 값 한 번 달라고 한 적 없고
내가 먼저 밥먹자고 만나자하면 밥값 거의 내가 다 계산하고
여행갈 때 무조건 내차타고 가는데 기름값 한 번 받아본 적 없고
술먹을 때 대부분 내가 1차는 사는편인데

이번에 다 같이 제주도 가는데 렌트카 빌리자고 했거든? 근데 너가 낼꺼야? 이러는거야
내가 내는 건 상관 없는데 당연하게 물어보는게 좀 서운해서 내가 낼게 근데 너넨 안빌릴생각이었어?
이러니까 한명이 너가 내면 렌트카타고 다니고 아니면 택시타고 다니려했지 이러는데 별말은 아닌데 왜이렇게 서운하지
뭔가 그동안 나는 엄청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렇게 좀 맘상하는거 보면 내가 돈으로 생색냈었나 싶기도하고 이게 무슨 감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ㅇㅇ이가 내겠지?하고 생각한느낌 뭐라고 말을 설명 못 하겠는데 쟤는 그냥 한 말인데 내가 너무 추측하는건가 말그대로 렌트카 빌려주면 땡큐 아님 택시 이런뜻으로 말한건가 아님 내가 내겠지 생각하고 그러는건가 쪼잔한건 맞는데 맘상하네


 
익인1
그게 아니라 너가 빌리자 했으니까 너가 낼 거야? 물어본 것 같은데? 렌트비 너가 안 낼 거면 굳이 그럴 필요 없이 택시 타자는 것 같음
22시간 전
익인1
너가 이런 식으로 글 쓴 게 오히려 난 너가 그걸 평소에 맘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 같아 보이는데
22시간 전
글쓴이
평소엔 그런생각 한 적 한 번도 없음 ㅠㅠ 그냥 오늘 대화하는데 갑자기 욱한거보니까 오늘 내가 예민한가보다
22시간 전
익인2
그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마셈
너가 잘해주니까 당연한 줄 알고 사람을 아주 호구로 보고 있었네
세상에 더 좋은 사람 많아
굳이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랑 어울릴 필요 없어

22시간 전
익인3
윗댓 좀 읭?스러움
꼭 쓰니 경우가 아니더라도
뭐 하자.. 했을 때.. 너가 낼거야? 이런 대답은 좀 얄미운거 아닌가
난 친언니들한테만 어울리지 않게 애교섞어 힝힝거리면서 어쩌다 쓰는 말인데...
친구들이 너무 받는 데만 익숙해진 느낌이야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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