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만날 때 거의 짜잘한 건 돈 안받는 편이거든?
학생 때 부터 지금까지 대리비, 택시비도 내가 다 내고 정산해본 적 한 번없고
우리집에서 술 마시면 장본거나 배달음식이나 술 값 한 번 달라고 한 적 없고
내가 먼저 밥먹자고 만나자하면 밥값 거의 내가 다 계산하고
여행갈 때 무조건 내차타고 가는데 기름값 한 번 받아본 적 없고
술먹을 때 대부분 내가 1차는 사는편인데
이번에 다 같이 제주도 가는데 렌트카 빌리자고 했거든? 근데 너가 낼꺼야? 이러는거야
내가 내는 건 상관 없는데 당연하게 물어보는게 좀 서운해서 내가 낼게 근데 너넨 안빌릴생각이었어?
이러니까 한명이 너가 내면 렌트카타고 다니고 아니면 택시타고 다니려했지 이러는데 별말은 아닌데 왜이렇게 서운하지
뭔가 그동안 나는 엄청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렇게 좀 맘상하는거 보면 내가 돈으로 생색냈었나 싶기도하고 이게 무슨 감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ㅇㅇ이가 내겠지?하고 생각한느낌 뭐라고 말을 설명 못 하겠는데 쟤는 그냥 한 말인데 내가 너무 추측하는건가 말그대로 렌트카 빌려주면 땡큐 아님 택시 이런뜻으로 말한건가 아님 내가 내겠지 생각하고 그러는건가 쪼잔한건 맞는데 맘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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