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팁 다쳤길래 내가 약 발라주고 하니까 얼굴 새빨개져가지고 고맙다고 하고 다음날 또 따로 답례하러 오고
안쓰러워서 쓰다듬고 이랬는데 얼굴 새빨개지긴 하는데 거부는 안하고
그 뒤로 갑자기 사람이 맨날 나 엄청 다정하게 챙겨주고
손 어깨 맨날 닿아도 전혀 안 피하고 이러길래
한 2주 보다가 이거 호의가 아니고 진짜 호감이구나 싶어서
큰맘먹고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같이 밥먹어요' 하니까 OK하더라
그래서 썸 시작인가 했더니 갑자기 펑크내고 그대로 썸붕됨
영문을 알수가 없다 진짜
잇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많은 이유가 있다니깐 진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