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제 익들아 나 잇팁인데 도와주라 애인이 서운한 점 말했는데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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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하다가 애인이 서운한 점 말하는데 내 생각으론 이해가 안돼서

애인 저번주에 생일이어서 평소에 살까말까 고민하던 에어팟이랑 케이크 이렇게 준비했단 말이야 어차피 만나서 주는데 편지는 그냥 간단하게 ‘00야 00번째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 이렇게 썼는데 자기는 선물보다는 편지를 받고싶었대 (아니 에어팟인데..?)

데이트하고 집에가서 연락 잘 안되는 게 서운하대 거의 반나절 넘게 데이트하고 집에 와서 나는 그냥 잘자라는 연락을 주로 하는데 자기가 5-6개 카톡 보내도 마지막에 ‘알았어 잘자’이러는 거 싫대

표현을 잘 안해준다는데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성에 안차는거 같아 걍 안맞는건가 엔프제 익들 읶으면 조언좀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익인1]

나 딱 엔프제라 들어왔어! 선물 자체도 좋지만 그 사람의 마음(진심)이 느껴지는 편지를 좋아하는 성향인 것도 맞고 쭉 읽어봤는데 솔직히 쓰니가 큰 잘못한 건 없어. 대신 엔프제 애인이 한 말에 하나하나 반응 또는 코멘트를 해주길 바라는 게 좀 있고, 오늘 데이트 등 후기 톡같이 보낸 애인의 말에 쓰니도 맞장구 쳐주면서 나도 좋았어 + 오늘 어떤 시간이 즐거웠다든지 짧게라도 남겨주면 “알았어 잘자” 보단 더 좋아할거야!

[글쓴이]

오오..정성스런 답변 고마워

[익인1]

한 두 마디만 더 해주면 서운한 거 많이 줄어들듯? 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노력해보고 그 이상은 힘들고 자꾸 부딪힌다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