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동료야, 나는 현재 해외에서 일하는 중
같은 입사 동기여서 친하게 지내기는 했었는데, 나는 딱 친한 동기 그정도였음
근데, 내가 해외로 이직하고 나서 엄청 카톡하고 전화하고 그랫었고
다른 동기 말로는 나를 좋아했었다고 햇어
1년 전에 갑자기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전화와서 술마시고 자기 애인 생겼다면서
왜 나보고는 애인 안사귀냐고 자기 지금 애인 사귀는데 나같은 사람이 안사귀는게 이해안간다고 그러면서
한국오면 자기가 아는 사람 소개해주겠데.
그냥 이상한 소리인가보다 하고 끊고 그 이후로 나는 연락 안해.
근데, 가끔씩 카톡으로 진짜 사귈 생각 없냐, 자기도 지금 애인이 고백해서 사귀었는데, 사귀다보면 좋아진다면서 그래서 그냥 무시했거든.
그 이후로 나는 6개월 전에 애인 사귀어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잇는데,
이걸 다른 동기한테 들었나봐? 또 카톡이 와서 애인은 어떻냐, 잘 사귀고 있냐, 어떻게 만났냐, 얼굴 보여달라 이러더라고...거절하긴 햇어.
이런거 보면 나한테 뭔가 미련인가? 싶은데, 인스타 보면 애인이 올린거 리그램도 하고
애인 블로그도 공유하고? 심지어 애인 블로그에 자기 사진도 그냥 대놓고 있음
이런거 보면 애인하고 엄청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왜 계속 뜬끔없이 갑자기 연락오는지도 모르겟고, 내 인스타 스토리에 내 얼굴 잇는 것만 좋아요 누르고 그럼....
이게 대체 뭔 심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