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였어. 세 정거장 후에 내리는데 시간대가 시간대라 학생들이 많이 타긴 했어. 어쨌든, 내가 내려야 하는데 사람에 치여서(근데 그래봤자 10초 15초임) 직전에 문앞에 서서 내리려는데 닫혔어. 그래서 내가 큰소리로 내려야해요 하고 카드까지 찍었는데 안 들렸나봐. 한 세번을 계속 소리치고 결국 학생들이 건너건너 전해줬어. 할아버지셨는데 진짜;ㅋㅋ 대답이 개어이털림. 그걸 자기가 왜 들어줘야하냐며 내 탓을 하더라고. 주변 쎄해지고 얼굴 붉어짐.
민원 넣으니까 높으신 분이 받더니 죄송하다고 그러더라. 이상한 데서 내리고 택시 잡아서 갔는데 억울해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