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가 안 돼
나한테는 너무나도 인자하면서 온화하고 너그러우신 분인데
우리 아버지가 어렸을 적~젊었을 적에는 아버지가 할아버지 기대에 부응 못하는 모습, 실망스러운 모습 보이면
칼 가져 와서 자살해서 죽으라고 하신 적도 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쟤 좀 데려가서 죽여버리라고 한 적도 있다고 하시더라고...
아버지한테는 잘해도 칭찬 한 번 제대로 해주신 적 없었던 분이라는데 나는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 사랑해 주시는 게 뭔가 신기하면서도 의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