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 때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이나 나의 요즘 감정에 대한 대화, 현실도 물론 좋지만
책 내용, 어원에 대한 이야기, 역사에 대한 각자의 생각같은 나와는 상관없지만 나를 둘러싼 이야기들도 좋아해
근데 애인은 후자에 크게 관심이 없는듯해
내가 꺼내지 않으면 먼저 꺼내지 않고 후자에 대한 얘기하면 듣긴하는데 그렇구나하고 넘겨
그게 답답하고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줘서 결혼을 해도 괜찮을까? 내가 행복할까? 고민됨.. 익들 생각은 어때? 그냥 결이 좀 다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