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 코로나 첨에 터졌을때 기억나?

2020년 2월인가 그랬자나 한국에 번진게

그게 아직도 엊그제같은데 벌써 4년 8개월전이네.. 시간이 참 빨러

그때 신천지땜에 심하게 번졌잖아 그래서 이만희 집앞까지 기자들 찾아가고 그랬고

3~4월쯤에는 일일확진  7~800명이나 나왔어서 길거리가 진짜 텅비고는 했었는데...

그때는 뭐 코로나 백신을 먼저 개발하는국가가 세계패권을 잡는다니 뭐니했는데 지금와서보면 완전 헛소리였네

[익인1]

나 그때 대구 살았었는데 진짜 뭔가 내가 바이러스 된 느낌이였음 걸리면 죽는줄... BUT 백신 3차까지 맞고 2번이나 걸려도 아주 멀쩡함

[익인1]

그냥 감기.... 독감이 100000배 아픔

[익인2]

ㅇㅇ 학기 시작하기 전이었는데 내가 과랑 적성이 너무 안 맞아서 자퇴까지 생각할 때라 기억남

[익인3]

그때 장난아니였지... 마스크 구하려거... ㅎㄷㄷ

[익인4]

난 코로나 정말 초반.. 우한 폐렴이라고 중국에서 돌때가 생각나.. 대만 여행이 코앞이라 갈까말까 하다가 갔는데 그 이후로 3년 해외여행 못갈줄이야..

[익인4]

그때가 10월..? 11월..? 이랫는데 그게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고.. 대만이면 중국인들 많이 오는거 아닌가 ㅜ 음 위험할지도;? 이랬는데 위험한건 온 지구였구연

[익인5]

코로나때문에 실습지장갈까봐 해외여행 취소하고 그 주에 부산갔는데 신천지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갈껄

[익인6]

나 그때 가족간 감염으로 구급차 타고 격리됐는데 내가 가는 길따라 부와앙 다 소독되고 동네사람들은 수군거리고 직장은 난리나고 심지어 지역카페까지 우리가족 얘기해서 대역죄인된 것처럼 미안하고 수치스럽고 다했는데 지나고보니 추억됨.. 진짜 마음고생 많이 했는데..

[글쓴이]

참.. 그때당시 스트레스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네.. 직장에 동네에 카페에...
지금와서보면 별거아닌거였는데

[익인7]

ㅜㅜㅜㅜㅜ 완전 기억남,,, 태국 여행 일주일 앞두고 태국다녀온사람 확진됐다 해서 부랴부랴 수수료 다 물고 취소ㅜ

[익인8]

난 그때 약국 직원이었는데 중국인들이 마스크 다 쓸어가고 더 없냐고 했을 때 기괴해서 기억나 ㅋㅋㅋㅋㅋ

[익인9]

난 그때 제주도에 있었는데 갑자기 그 신천지? 그 사람들 때문에 확 퍼졌다는 뉴스 떠서 바들바들 떨었음 ㅋㅋ
혹시라도 감염되면 놀러갔다가 코로나 걸렸다는 소리 들을까 봐 걸리더라도 제발 서울 가서 걸리자 하고 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