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남미새에요.
친구는 남친이 있고 헤어지고 싶어했고.
저도 그 당시 외로웠고.
그 친구는 저에게 여우짓 했습니다,
덕분에 이 친구가 날 환승 상대 혹은 어장 적어도 남자로 본다는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전여친과 다시 헤어지고 만나고 과정을 반복 중이였고 오직 전여친 생각이 전부였기에 친구의 행동따위는
신경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여우짓이 저에게 까이고 난 후 친구는 절 민망해하고 어색해했지만 전 전혀 그렇지 않았고 기억안나니까 나중에 보자며 연락을 다시 한것도 접니다.
그 이후로 굉장히 친해졌어요. 진짜 2년간 가족보다 더 자주 많이 깊이 알고 지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도 헤어지고 썸타고 만나고 반복했고. 쓰다보니 저도 미친 여미새네요
그러다가 최근 썸이 끝났고 더는 저에게 마음에 품은 다른 여자가 없어졌어요. 그리고 친구는 다시금 외로워 합니다.
이게 제가 외로워서 이 친구의 행동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건지 아니면 이제야 이 친구의 본심을 눈치 챈건지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제 기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보고싶어하는 티를 많이 내고 둘이서만 만나길 기대하며 제가 피하면 삐진티를 냅니다. 애교도 이런적이 없는데 엄청 많아졌어요.
저희 카톡보면 적어도 썸이나 사귀는 사이로 볼 정도 입니다.
제 스스로 남자친구 있는 친구와 이래도 되나? 생각이 들면서도 카톡하면서 설램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