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요즘 젊은애들이 어느정도 맘먹고 멋부릴려고 사는 브랜드들
우영미,메종,아미,꼼데 이런거 있잖아
이런 옷들 입는거였음ㅇㅇ
당연히 좀 어린애들이 입고다니는건 많이봤어서 별 생각 없지. 근데 우리 매점 손님이 대부분 중장년층 이상이었거든?
적어도 50넘으신 분들 입는 옷이 다 저런 준명품~좀더 아래 브랜드들인데 약간.. 아 진짜 저들은 내가 멋부리고싶어서 큰맘먹고 장만하는 옷들을 시장바닥에서 사듯이 사는구나 느껴지는거임
나한테는 한달에 한번 질러서 아껴입는 옷이 저들한테는 그냥 돌려입는 티셔트 쪼가리라는게 갑자기 확!! 와닿아서 좀 울적하더라
역으로 생각해보면 나는 돌려입으려고 자라매장에서 티셔츠 하나 사는데 누군가는 모은돈으로 한장 두장 사서 아껴입는거잖아
진짜 인상깊었던 건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스톤 패딩 입고 오셨을때 ㅋㅋㅋㅠㅡㅠ문화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