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애인 말이 하나도 위로가 안 되는데 어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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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일이 계획된 대로 잘 흘러가지 않고, 스스로 세운 마감 기한으로부터 2주나 밀려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이야. 심지어 이 일이 내 능력 부족이라 더 시간을 들여서 해결해야하는 상황이고.

애인은 이럴 때 “자신감을 가져“, “원래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는거지“ 이렇게 위로해주는데 들으면 그냥 답답하고 화가 나. 나는 계획한 대로 잘 흘러가길 원하는데, 계획한 대로 안 흘러가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뭔가 어긋나는 느낌인데…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위로를 받기가 싫어져. 이런 경험 있어??

[둥이1]

원래 내가 힘든건 내가 극복하는거지 애인도 그거 아는데 뭐라도 해줄려고 말하는거고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 아니면 힘든티를 안 내면 위로 해주지도 않으니까 티내지말고 지내봐

[둥이2]

22 티를 내서 애인 딴에서는 반응 해줘야하니까 본인 방식대로 위로 한건데 그게 맘에 안들면 얘길 안하는게

[글쓴둥이]

그래도 연인 사이에 한 사람이 힘들 때 옆에 있는 사람이 힘이 안 되는 게 당연한 게 아니잖아. 매번 친구나 지인의 조언이 힘이 됐지, 애인의 말은 힘이 된 적이 없어서 답답했나봐

[둥이1]

위로를 안 해줘서 그런것도 아니고 방식이 달라서 힘이 안 되는거면 어쩔수없는거지.. 지인이나 친구한테서 받는 위로로 만족하고 열버하면 힘든것도 언젠가 끝나있잖아~~

[글쓴둥이]

그치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게ㅠ 고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