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야 돼

너무 보고싶다

연락 너무 하고 싶은데

상처 받은 게 자꾸 생각나 이제 걔가 무서워

그 애한테 너무 미안해 이런 친구라서

이유없이 버림당한 느낌들게 해서

[우동1]

왜 연락 못해??

[글쓴우동]

또 혼자 마음 아플 게 뻔해서

[우동1]

짝녀는 관심없어보여서 그런거니..? 속상하겠다

[글쓴우동]

친구 자격도 없어
눈물 나 너무 미안해

[우동2]

뭘 했길래 이리 미안해하는거야

[글쓴우동]

2에게
나 혼자 멀어져서

[우동1]

그러게... 동아 너무 죄책감 가지지마

[글쓴우동]

1에게
고마워ㅎㅎ

[우동3]

아무생각않고 잠자

[글쓴우동]

응

[우동4]

상처받았으니까 못다가가는거 이해해..
너무 힘들어하지마

[글쓴우동]

고마워 이해받고싶어서 자꾸 미안한가봐 이해안해줘도 내 업보인데

[우동4]

친구니깐..그래도 꼭 만나는 날이 올거라 믿어

[글쓴우동]

그러게

[우동5]

지난시간들이 진짜 소중했다면 차라리 뭐가 상처인지 얘기하고 멀어지지..

[글쓴우동]

티가 왜 안났겠어 근데 그런 내가 부담되는 것 같더라

[우동5]

표현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던 건 아니고?

[글쓴우동]

그 땐 나름의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

[우동1]

짝녀가 부담스러운게 아닐수도 있자너 대놓고 정색하고 그런건가,,

[우동5]

네가 그 사람 버린 거면 이제 친구 아닌 거 아냐?

[글쓴우동]

버린 거 아니야

[우동5]

결국 연락도 전혀 안 하는 사이면 이제 친구라 할 수 있어?

[글쓴우동]

언제 만나도 여전히 아무렇지 않을 친구라고 믿을래

[우동6]

연락해봐...아직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글쓴우동]

내가 아파서 못해

[우동7]

상대가 부담스러워한다는듯이 행동했으니까 연락끊은거잖아 그얘한테뭘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