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데 누가 쓴 소리 좀 해줘..

올해 30이고 직장 2년 다니다가 퇴사하고 쉬다가 사기 당하고 돈 탈탈 털려서 2년 공백기로 급하게 겨우 아무 곳이나 취업했는데

업무 안 맞고 미칠 것 같아.. 겨우 수습 3개월은 다니고 있는 중인데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관두고 싶어..

차에 치여서 회사 안 갔으면 하는 심정이야..

근데 나이는 30에 하고 싶은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없어서 여기서 관두고 쉬면 다음 직장 영영 못 구할 것 같고 

정말 죽고 싶은데 부모님 때문에 마음은 있어도 실행은 못하겠고

머리는 버텨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다.. 

누가 현실적으로 조언 좀 해주라 진짜..

[익인1]

현실적으로 정신병원을 가봐

[익인2]

차라리 생산직 가는건 어떰?

[익인3]

취업난이 심한데 쓰니는 취직을해서 회사다니고 있잖아? 다른사람들은 아지 취업못해서 힘든데

[익인4]

업무가 어떻게 안맞길래 그런거야? 새로운 곳에 가면 반년은 적응기라 힘들잖아 그게 더 크게 다가온거 아닐까?
심적 여유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면 나는 상담센터 가보는거 추천해! 여윳돈이 없다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 검색해보구

[익인5]

죽고 싶을 정도로 그만두고 싶고, 차에 치여서라도 안가고 싶으면 당장 그만둬야지.
다음 직장이 걱정되서 못 그만두는 것 같은데
급여나 근무조건 좀 포기하더라도 마음 편히 다닐만한 소규모 회사라도 찾아봐..
아니면 좋아하는분야 알바라도 구해서 나오든가..
당장은 살고 봐야지! 대책없이 버티는건 너만 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