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병원 다니거나 병원에서 일 하는 익들아 내가 기계같아?

나 물리치료사거든

근데 환자들한테 컴플도 그렇고

같이 일하는 쌤도 그렇고(1명, 사이 안 좋음)

나보고 사람이 아니라 기계같대

저번에도 이런적 있어서

최대한 말투 더 친절하게 하고

치료 하나하나 들어갈때 마다

이건 무슨치료다 무슨 느낌난다

느낌 어떠시냐 괜찮냐

손으로 짚으면서 정확히 여기가 아프신거 맞냐

진료 어디로 보셨냐 꼬박꼬박 물어보고

나랑 심플 운동치료 하시는분들은

처음 오신 분들은

어디가 아프시냐 다치셨냐 원래 아프셨냐

어떤 동작할때 제일 아프시냐 진료 볼때

원장님 뭐라셨냐 다 물어보고

치료도 절대 대충 안 함 그런 성격도 아니고

기존에 오신분들한테는 괜찮으시냐

괜찮아지셨냐 오늘은 원장님이 뭐라시냐

전 보다 좋아지신거 같다 등등

이렇게 하거든?

저번에 컴플 들어왔대서 더 신경 써서 하는데

또 컴플 들어왔대 똑같은 문제로

그래서 내가 원장님한테 윗문장들 똑같이 말 하거든?

근데 별로 잘 듣는거 같지도 않음

하... 차라리 이럴거면

나 한테 운동치료 안 줬음 좋겠음

나 보고 대체 여기서 뭘 더 어쩌라는거냐고

개스트레스네

[익인1]

기계적인 게 더 마음 편하지 않나

[익인1]

쓸데없는 말 주고받고 어쩌니 저쩌니 하는 것보다 딱딱 해 주는 게 좋음...

[글쓴이]

여긴 어르신들이 많아서... 어린학생들은 오히려 말 많이 하는거 안 좋아하는 느낌이긴한데 어른들은 그런거 안 좋아하더라 오히려 관심 가져주면 좋아해

[익인2]

나 해주는 선생님도 그렇게 하시던데?? ㅇㅅㅇ??? 별생각 안들던데

[글쓴이]

어린학생들응 아무생각없어보이긴 하는데 어르신들은 안 그래보여 ㅠㅠ

[익인2]

어르신들은 좀 살가운 성격 좋아하긴 해 ㅇㅇ 소소한 이야기? 나누길 바라는 분들도 많더라고

나도 지금 장기간 다니다 보니 계속 보니까 암말 안하는게 어색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곤하는데 그런걸 바라시는 듯??

[글쓴이]

나 엄청엄청 넉살좋고 살갑진 않아도 그렇다고 차갑진 않은데.... 특히 매일 오시는 분들은 스몰톡도 하도 친하게 지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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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긴 해... 대체 뭐가 문젠지 너무 답답하네 이따 원장님 들어오시면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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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아니 저언혀 오히려 내 성격보다 더 오바해서 어떠세용? 괜찮으시죵~? 하고 계세용>< 이렇게 말 하고 사교성 없다는건 니가 어떻게 아는데 ㅋㅋㅋ 사교성 없는 사람이 전직장 사람들이랑 아직도 친하게 지내니 내가 바보도 아니고 객관성 떨어지는 사람도 아님 솔직히 니 말처럼 내 말투나 태도에 문제 있다면 나도 인지할텐데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드리는데 도대체 뭐가 문젤까 싶어 너무 답답해서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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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그래 니말 다 맞아

[익인4]

스몰톡같은거해야되나봄... 물치 환자들은 장기로 다니는사람이 많다보니

[글쓴이]

스몰톡도 하는데 ㅜㅠ 오히려 단골환자들하고는 친근하게 지내 사적인 얘기도 살짝 섞어가면서..

[익인5]

혹시 톤 문제인 거 아냐?? 목소리 톤을 약간 솔느낌으로 내봐

[글쓴이]

이미 그러고 있어.. 가끔씩은 나도 내가 웃기기도 하고 어색할정도로.... 어후 나 너무 오바했나? 할 정도임 나도 친절한거 좋아해서 왕왕 친절하고 친근하게 하는데ㅜㅜ

[익인5]

헐 그럼 대체 뭐지ㅜㅜㅜㅜ 근데 난 물치쌤이 치료만 잘해주면 다 괜찮던데 혹시 컨플 건 환자가 나이가 있어? 그럼 ㄹㅇ 대화를 원하는 거일수도

[글쓴이]

컨플을 누가 걸었는지 말은 안 해주는데 대부분 어르신들이야 ㅠㅠ 스몰톡도 자주하는데... ㅠㅠㅠ 나 그렇게 딱딱한 사람아니고 나름 정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나를 착각하고 있나..;

[익인5]

쓰니도 진짜 답답하겠다 차랄 명확하게 ㅁ어떤게 기계같은 느낌인지 말을 해줌 노력을 더 해볼텐데

[익인5]

난 걍 서비스업 오래 했었는데 주로 젊은 사람들은 사적은 얘기 싫어하고 어르신들은 오늘 날시 넘 춪죠? 감기 조심하셔야해요~ 이런 거나 식사하셨냐 이런식으로 말 걸어주시는 거 되게 좋아함 일단 어르신들 중에 대화하려고 병원,한의원 이런데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

[글쓴이]

어어 그런얘기 많이해!! 이제 점심시간이네요~? 날씨가 갑자기 확 추워지지 않았어요? 이런 얘기도 자주 하는데.. 또 뭔 얘기를 해야 할까..

[익인5]

글쓴이에게
보통 물치가 텀이 있으니까 일주일은 잘 보내셨나 이런거...? 난 계속 끊임없이 뭘 물어보는 쪽이긴 햌ㅋㅌㅌㅌ 아 근데 쓰다보니따 물리치료사가 치료만 잘하면 됐지 뭘 이런거까지 해야하나 싶다..

[글쓴이]

5에게
그런 얘기도 해ㅠㅜ 진짜 최대한 이 사람은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으로 뭐든 쥐어짜서 물어보는데.... 치료를 내가 직접안하고 기계가 해서 그런거야 뭐야ㅠ 아님 내가 어려서 그런가? 같이 일 하는 쌤은 우리 엄마뻘이긴 함 오래됐기도 하고

[익인6]

근데 나도 병원에서 일하지만 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물리치료받아도 물치쌤들 다 그냥 기계같던데... 내가 이병원의 직원이라는거 밝혀도 따로 달라지는것도없고 나도 별생각없는데 뭔가 다른환자들이 보기에 저렇게 응대하면 환자들이 싫어할거같은데 이런느낌드는 사람들이 있어.. 아마 말투도 친절하게 했는데도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면 표정의 문제일수도 있어.. 아무리 말투가 친절하고 상냥해도 표정이 없거나 하면 기계같다고 느낄수도있어서...표정은 어떻게한다고 생각해?

[글쓴이]

난 표정이 말투 따라가서 항상 방긋방긋 웃으면서 대함.. 나도 친절한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주는데.... 이제는 내가 화장 안 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막 그래;

[익인7]

딱 할말만하고 그래서 그런듯???
단골아녀도 식사하셨어요, 어디가시려고요~? 이런거 묻는걸원하시는듯!!

[익인8]

약간 나이대 있으신 분들은 좀 더 살갑게 해주길 바라더라
어느 직종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