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남역에서 흡연하는데 어떤 남자가 힐끔 힐끔도 아니고 대놓고 계속 쳐다보길래 봤더니 갑자기 할 얘기 있다고 해서 하세요 했더니 난 나한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얘기 한다 이해해서 자리 피하려고 했는데 그쪽한테요 이래서 그냥 무시 했는데도 갑자기 손톱 예쁘다고 어디서 했냐고 이상한 말 하길래 또 무시했는데 줄 거 있다고 하고 가방에서 전단지 꺼내고 또 무시하고 흡연하는데 앞 길 막았어
진짜 이상하고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이러니까 더 무섭고 손 떨렸어
이런 일 겪은 사람 있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