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유학이라 한국에 안살아서 장거리연애를 해
오늘 영통하는데 최근에 힘들어서(몸이) 일찍 자고싶데
물론 난 계속 애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아프다해서 얼른 자라고 했는데 내가 여기서 내딴에는 너무 힘든거야, 나라도 달라서 내가 해줄 수 있는거라곤 그냥 좋은말 해주고 그런건데 오늘따라 너무 내가 무능력해보이는거야, 그래서 애인이 몸이 좀 피곤하다. 병원가봐야겠다고 말했는데 내가 그냥 갑자기 애인보다 더 슬퍼져서 반응도 제대로 못하고
나 자책감들어서 너무 슬프다, 애인로써 역할도 못해주는거같아 라고 하니까 역으로 애인이 자책하지말라고 몸이 피곤한거지 정신적으론 너가 있어서 멀쩡하다고 나한테 오히려 위로하고 사랑한다는 이모티콘을 계속 보냈어, 근데
아 밤이여서 그런가 왜 그랬지 나도 사랑해 하고 이모티콘을 보냈고 얼른 자, 라고 말했고 대화가 끝났는데 영통 끝나고 채팅으로도 잠시 연락을 했는데 애인이 잠들고 다시 보니까 내가 그 어느 부분도 힘내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안한거같아서 급하게 거기서 쓸 수 있는 기프티콘하고 장문편지 3개 그리고 음성채팅 5분짜리 보냈는데
비록 애인이 서운, 기분 나쁜걸 티를 안냈지만 내가 봐도 기분 나쁠 상황이라서....
하 내일 내가 보낸거보면 기분 풀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