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큰 이유는 집에 내 공간이 없어ㅠ 나 포함 형제들 다 직장인인데 대학 때 다들 각자 흩어져 살다가 오히려 취업하면서 다들 본가를 들어 온 케이스야
이번에 붙은 행복주택도 지금 본가-직장 출퇴근 거리랑 비슷해 편도 20km정도/ 그래서 거리상 이점은 별로 없긴하다 출퇴근은 자차로해!
부모님은 내가 첫째이다보니 무슨 독립이냐 그 돈 모아서 결혼이나 하라는데 난 앞으로 2~3년은 결혼생각 없단 말이지 무엇보다 맨날 가족들이랑 부대끼며 살아서 그게 너무 답답했어...3자매거든ㅎ
한 번은 혼자 살아보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행복주택 보다 더 좋은 독립 조건을 찾을 수 없을 거 같아서 고민이야
모아 놓은 돈은 전부 쪼개서 여기저기 나눠놓은 상황이라 그걸 깨긴 아까워서 일부만 내 돈 넣고 중기청 대출 받을 생각이야 1000만원 정도? 보증금은 나중에 내 돈 되는거니까 이자 없는 적금을 넣는다 생각해보려고 허허
관리비+전기세며 이것저것+대출이자 계산 하면 월 20정도 들지 않을까 싶어 밥은 아마 저녁이나 집에서 먹을 거같은데 원래도 닭가슴살+밥+김 이런것만 먹어서...
친구들은 무조건 들어간다는데 부모님이 자꾸 철없단 식으로 말리니까 고민된다ㅠ 내 생각이 그렇게 별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