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는 2년뒤면 서른이되는 대학생이야.엄마랑은 사이가 무지 좋은데 최근에 싸우고 전화를 끊었어
사실 나는 성격이 별로 안좋아.엄마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면 버럭화를 내거든.
서른이 다되가지만 집안에서 간섭이 많이심해. 일단 본가에. 방학이되면 통금은 11시야.근데 실질적으로는 9시부터는 밖에 못나가.최근에 동창들을 만났는데 특별히 12시까지로연장해주셨어.
잠깐알바때문에 11시넘게 밖에 돌아다닌적있었는데 엄마가 걱정으로 너무불안해하셨어.나도 11시면 위험할까 잔뜩 쫄았는데 다행히 별로 안위험하더라고.
항상 내가 집에 방문하면 피부상태도 찬찬히 뜯어보며 피부가 안좋다 살을더 빼야한다하셔.나좋으라고 하는거니까.
자췻방에들르면 잠깐들르고 나간다고 약속해 놓고는 집을싹치우셔 옆에서 펄펄뛰어도 막무가내야.
저번에는 아트북을 사전만한걸 샀는데 6번이나 집에두고가라해서 난친구랑 보여주기로 약속했다했는데 막무가내여서 폭발했고 지각하는와중에도 춥다는 말도 안했는데 가방에서 외투꺼내서 입히려하고
내가 엄마한테 교수님이 5분지각을 죄다 결석으로 처리하고 무책임하게 출석부방치해서 f맞게 생겼는데 교수님 두둔하는걸보고 서운해서 짜증냈더니 왜 엄마한테 짜증내녜
나별명이 고딩때 라푼젤이었어.우리엄마가 과보호하고 가둬키워서.
요약하자면
1.곧30이지만 통금9시
2.일상적인 외모지적
3.일방적인방치우기
4.반복적으로 권하기 의사묻지않고 배려라고행동하기
근데 그동안은 엄마가 너무 천사같고 나한테 지원이나 투자를 열심히 해줘서 내가 너무 나쁜사람같아.솔직히 얘기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