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이란게 진짜 어려운 기술이잖아
한국인이 한국어로 된 작품을 읽을떄 단어 하나하나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외국인들도 똑같이 느낄수 있을정도로 매끄럽게 다듬는 기술인데
문학작품은 우리가 평소 말할때 안쓰는 어휘들도 많이 쓰이고
특히 한강작가님 작품처럼 예전 시대배경이 포함된 작품들은 더 할꺼고
근데 우리는 일제강점기 겪으랴 6.25 겪으랴 중간중간 독재탄압받으랴 제대로 글쓸 시간도 없었을텐데 좀 안정되고서 본격적으로 옛날 작품 요즘작품 할거없이 번역해서 해외로 퍼뜨린 시기는 진짜 불과 몇십년 정도 밖에 안될것같은데 이렇게 맨부커상에다가 노벨문학상까지 받은게 생각보다 더 엄청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