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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중고딩이 꼭 읽어야하는 책 위주로 읽으라고 밀어붙이는 분위기였는데 같은 반에 주구장창 무협소설만 읽는 애가 있었거든

걔가 수업시간에도 몰래 소설만 읽다보니 다른 과목은 좀 부족했어도 국어쪽으론 정독 속독은 기본으로 깔고 가고 확실히 이해력도 넘사벽이었어

다른 과목 점수만 보면 지방사립대도 어렵게 갈 성적이었는데 자기 장점 살려서 서울에 있는 괜찮은 대학에 갔어

그후에 내가 외국에서 살면서 보니까 거기 애들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뭐든 읽더라고 

이웃집 꼬맹이가 자긴 공부가 재미없다는데 그 말을 하면서 책을 읽고 있었엌ㅋㅋ

꼭 어려운 책이나 수준 높은 책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라도 어릴 때부터 읽는다는 건 좋은 습관인 것 같아



 
익인1
판타지 무협 로맨스 이런거 쭉 읽으면
수능 정도는 상위권 알박기 함

특히 무협지면 한자어도 많이나올텐데 더 좋지

4일 전
글쓴이
그런가봐! 나는 무협쪽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그 친구는 워낙 많이 읽으니까 국어쪽으로는 머리가 비상하게 좋았어ㅎㅎ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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