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뤄질 수 없는 사이인 것도 알고

서로 뭐 이런 시점에..

그냥 연애 잘하길

결혼까지 가길 응원해야 하고

서로의 길 응원해주며 건너건너 안부 듣고

뜻이 같으면 오래 보겠지 그것뿐이겠지

근데 나는 왜 별 것 아닌 것들에 질투가 나는 것이며

그렇게 예쁘게 생겨가지고

안 좋아할 수가 없잖아

그리고 자꾸 귀엽다고 말하면 곤란한데

일대일로는 연락도 안 하는 사이면서

맨날 얼굴 봐야 하는 것도 좋으면서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