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넘게 자고 일어나도 그냥 다시 자고 싶어서 누워있고 그렇게 산지 벌써 4달 지남 히키 되는거 한순간이구나 싶음 내년이면 23살인데 와ㅋㅋㅋ 어카지 내가 뭐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자퇴한 건 후회 안 함 학교도 맘에 안들었고 솔직히 강요받아서 간 학과라 이것땜에 정병온게 큰 듯 학교 다니면 다닐 수록 우울했거든 근데 휴학도 생각 없었음 다시 돌아오고 싶지가 않았어 만약에 학과 내가 원하는 곳 갔으면 그냥 다녔을 것 같긴 해 다니다가 편입을 했겠지
뭐... 솔직히 내가 봐도 한심해서 자학이 아니라 이 글 본 사람들도 다 나 한심하다고 생각할거라는거 아는데 하 진짜 인생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도 모르겟음 고등학교 선택부터 잘못한 듯 근데 이렇게 따지면 끝도 없겠지 어쨌든 내가 선택한거니까
근데 좀 막막하다 20살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까 23살이고 나이강박 왜 생기는지 알 것 같음 나이도 스펙인데 그걸 내손으로 없애고 있는게 ㄹㅈㄷ 미임
지금 이러고 있는거 시간 내다 버리는거라는거 아는데 어떻게 뭘해야할지 모르겟어 아빠랑은 자퇴하고 나서부터 말도 안함 아빠가 소리지르고 화내고 했던 말들 본인은 기억 안나는 것 같은데 난 계속 생각남 본인도 나 짜증나서 말 걸지도 않지만 걍 말하기도 싫어
그래도 뭐라도 해야하는데 겁난다 겁이 너무 많아진 것 같음 주변 애들 내년이면 졸업반인데 나이가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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