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7인데 현 애인이 결혼까지는 잘 모르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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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헤어지는 게 좋겠지?? 아직 너무 좋아하긴 하는데 미래 생각하면…

[익인1]

ㅇㅇ 당장

[익인2]

너랑 결혼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한거야...?

[글쓴이]

웅 자기는 아직 하고 싶은게 많아서 늦게 하고 싶다 이러면서 여러 얘기를 했는데 .. 걍 나랑 결혼은 아니다 이렇게 들렸어

[익인2]

음 둥이를 두고 말한 건 아닌 것 같은데 근데 둥이가 결혼 생각하고 있으면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다 그냥 서로 생각이 안 맞는듯

[글쓴이]

나는 결혼하면 얘랑 하고 싶다 이생각이었는데 타이밍이 안맞는 거 같지?? ㅠㅠ 상대는 공부도 더 하고 싶어해서 아마 취업하면 29-30일 거 같긴해,,

[익인3]

남자 몇살인데 27여친두고 그 딴소리함?

[글쓴이]

26살이긴해 ..

[익인3]

아하 갑자기 이해되는걸

[글쓴이]

둥2한테 쓴 답글 봐줄 수 있어?? 상대가 어리니까 그냥 좀 더 만나는 건 시간낭비겠지?ㅠㅠ

[익인3]

어리긴해도 결혼생각 확실하면 결혼생각 있다하긴하지ㅠ 본인 어리니까 본인기준으로생각한듯 객관적으로 시간낭비긴해

[글쓴이]

3에게
맞아 .. 어려서 이해는되는데 그래도 결혼은 너랑 할거야 이런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약간 자기 인생이 1순위인 사람이어서 본인 인생이 더 중요한 거같더라구

[익인4]

아직 막 급하진 않지않아? 근데 대놓고 아니다 라고 말하는건 쫌 그렇다

[익인5]

얼마나 만났는데?

[글쓴이]

올해 연말에 5주년,,

[익인5]

아... 저 말 자체도 별론데 27 26이어도 5년 만났는데 저 말한 거면 진짜 별로다... 쓰닌 나중에 결혼 생각 있는 거지?

[글쓴이]

응응.. 난 장난반 진심반으로 작년부터 결혼은 나랑 할거지?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가 최근에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위에 단 댓글처럼 얘기하더라구

[익인5]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당장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한 거면 당연히 그럴 순 있는데 5년이나 만났고 군대도 기다려준 여친한테 저 말 하고나서 그래도 네가 기다려주면 언젠가 결혼은 너랑 할거라고 말이라도 해줄 수 있는건데... 남친이 결혼 얘기에 부담스러웠다해도 쓰니가 서운할 만 했네

[익인5]

5에게
한 살 차이지만 26입장에서 결혼은 먼 얘기 같고 부담스러워서 결혼 얘기 그만하라는 걸 돌려말한 것 같은데... 말이 별로라 그렇지 별 생각 없을 수도 있어 근데 결혼 생각 있는 사람 입장에서 27살 쯤부터는 생각이 바뀌잖아 좀 이르지만 결혼하는 친구들도 생기고 20대 후반이니 몇 년 내로 결혼자금 모아야겠단 생각도 들고 그런데 상대가 아무리 한 살 어리다지만 확신을 주지 않고 그냥 결혼얘기 하지말라고 저렇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믿음이 없어질 수밖에 없지 그래도 쓰니 이제 겨우 27살이니까 남친이 아직 많이 좋은 거면 결혼 얘기 하지말고 1년만 더 지켜봐 그동안 많이 좋아하고 사랑을 많이 표현하면서 남친이 공부하면서도 널 사랑한다는 마음이 여전한지 표현은 잘 하는지 은연중에 둘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는지 잘 관찰해봐 1년이 너무 길면 6개월도 좋아 긴 시간 동안 찬찬히 관찰해봤는데도 그런 낌새가 전혀 없었다면 특히 둘의 미래에 관한 말을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면 너랑 결혼 생각까진 없는 게 맞거나 자기 미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인거야 그럼 그땐 이별을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28이면 슬슬 결혼전제로 소개 많이 들어오니까 너무 걱정말고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되 늘 관찰할 것! 힘내

[익인6]

쓰니가 결혼생각있으면 빨리 헤어져

[익인7]

너가 결혼생각잇으면 헤아쟈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