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유해도서로 지정된거 어떻게 생각해?

사실 난 정치적인 문제만 아니면 청소년이 읽기에 좀 부적절한게 맞긴한것 같거든

어찌됐든 채식주의자 내용자체가 성인이 읽기에도 좀 하드하고 어두운건 사실이라 미성년자한테는 꽤 영향을 끼칠수있다고 봐서..

그렇다고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하면 아예 못읽는게 아니라 그냥 학교 도서관이나 이런데서 못보게 하는거지 

읽으려면 개인적으로 인터넷이나 서점가서 구입하는것까지 못하게막는건 아니니까

성인돼서 봐도 늦는것도아니고..

청소년유해도서 지정자체는 그렇게 틀린건아닌것같기도한것같은데...

[익인1]

나도 정치적 문제빼면 동감

[익인2]

그럼 걍 채식주의자를 읽기 권장하지만 않으면 되지 '유해도서'딱지를 붙이는건 다른 문제로 봐서 비동의

[익인2]

그럴거면 소재나 세계관 이상한 라노벨이나 뉴라이트사관 역사서도 출판하는 족족 금지시키던가

[글쓴이]

그것도 금지시키는게 맞긴한데 그거 그거대로 문제제기할 일이고
난 일단은 채식주의자의 유해도서 지정의 가부에 대해 얘기한거라...
인티에도 읽고서 정신적으로 꽤 타격이있었다는 사람도 많았는데
가뜩이나 청소년 우울증비율도 높고 성교육도 모자라서 이상한 애들도 많아지는데 아직 미성숙한 애들이 보기에 좀 영향을 크게 미칠수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거든

[익인2]

그니까 저런 도서들의 유해도서 선정에대한 논의는 없으면서 채식주의자 선정에 동의는 절대 할 수 없다는 입장이야 나는
권장하지 않는다와 금지한다는 전혀 다른 맥락이라고 생각해,, 부작용을 감안해 권장도서로 선정하지 않는 것에는 쓰니가 말한 그러한 이유들이 붙어도 되지만 금지도서로 선정하는 것에 그러한 이유를 붙이는 건 근거가 빈약하다고 본다

[익인2]

그리고 그 타격이라는게 향후에 청소년들의 삶에 나쁜 영향만 끼칠 지에 대한 논의도 부족함

[익인3]

권장도서는 아닌거 같긴해 ㅠㅠ
나도 보다가 암울해져서 보다 말았어

[익인4]

우울한 소설을 유해도서로 지정하고 청소년들 못읽게 해야겠다는 발상 공산당같네

[익인4]

부적절한지 적절한지를 왜 니가 판단함? 그 나이에도 채식주의자 정도는 충분히 읽고 받아들일 수 있는 감수성이 있는데? 본인 청소년때 로판이나 읽다가 저런 소리하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