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려는데 너무 애인이 불쌍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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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운한거 얘기 안 해주고 대화 티키타카도 안되고 

서로 자존감이 낮아서 (말은 예쁘게 함) 안 맞는데 

2주밖에 안되기도 해서 깊은 감정 공유하기 전에 

오늘 새벽에 잠시 시간 갖자하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아까전에도 엄청 나를 사랑하는 (?) 문자들이 가득가득와서 

너무 힘들다… 어떻게 해야하지 나

[익인1]

시간 버리고싶음 계속만나

[글쓴이]

싹 끊어내야겠지? 내가 너무 그 후의 상상이 잘되는 편이라 남친이 울고불고할게 뻔한데 ㅠ 단호하게 말해야겠지..서로 힘들게 뻔한데

[익인1]

ㅇㅇ 걍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싹 끊어내

[익인2]

쓰니는 아예 맘 없음?

[글쓴이]

음…한 10%
얼굴이 잘생겨서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ㅠ)

[익인3]

지금 내가 일년전에 그랬다가 결국엔 1년 만나고 헤어졌는데
에인 불쌍해서 참다가 정들면 너도 불쌍해져
난 맞춰갈 수 있을 줄 알았어, 물론 전애인도 노력한다 했고. 근데 콩깍지 씌이고 뭐든 예뻐보일땐데 뭔 말을 못하겠음.

[글쓴이]

그렇구나..맞아 콩깍지가 있었지. 완전 정이 가기 전에 끝내야하는게 맞겠지. 서로 고집이 세서 고치기도 힘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