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자주 싸워서 지쳤는데 또 대화할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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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다보면 애인 백퍼 질린다는듯이 한숨쉬고 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는데 이렇게 대답할거 들린다 들려.. 아 머리아파

[익인1]

뭐땜에 싸웡

[글쓴이]

평소에 뭐 표현없고, 무뚝뚝해서 하는 발언들 이런걸로 자주 싸우고 이번엔 내 생일이여서 자정될때 같이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 바로 올라온대서 거절할 틈도 없이 같이 초불었고 다음날 점심 뷔페 갔는데 배부르다고 그뒤에 카페가고 산책할때도 표정 안좋고 핸드폰 게임해도되냐 그러고 그뒤에 일정 캔슬하고 걍 집감 나 운전할때 옆에서 또 이래라저래라하고.. 저번에도 이걸로 싸웠는데 또 그럼 그리고 뷔페에서 내가 롤이나 초밥같은 탄수화물 많이 먹는거 뭐라하려다가 참았대ㅋㅋㅋ 뷔페에서 생일정도는 좀 먹을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원래 이런거 바로 말하는데 생일 당일에는 도저히 말하기가 싫어서 참았어

[글쓴이]

안그래도 며칠전에 나보고 넌 차이는 편이야 차는 편이야? 물어봐서 난 찬다고 하니까 자기는 미안해서 그런말 못하고 상대한테 차이게끔 행동을 한대 근데 갑자기 그 말이 생각나는거야ㅋㅋㅋ 일부러 이러나? 싶을 정도로.. 아니고 진짜 본행동인거면 그것도 그거대로 싫고

[익인3]

에 그런 밀을 했어?

[익인2]

남자 마음 뜬 거 같은데... 꼭 저런 사람 만나야하냥

[글쓴이]

안그래도 대화하면서 말해보게.. 아 진짜 모르겠어 생일 하루 전날엔 내가 약속취소돼서 혼자 있는다니까 그럼 같이 있자고 새우 다 까주고 해주고하더니

[익인3]

무뚝뚝한 남자 잔짜 힘듳어
사랑을 힐수록 난 더 힘들더라
서운해서

[글쓴이]

나도 진짜 서운한데 상대방은 그게 기본 사고회로라 날 이해못해ㅋㅋㅠㅠ 평소에도 이걸로 자주 싸우고 헤어지기 직전까지도 가봐서 이젠 좀 맞춰질줄 알았는데..

[익인3]

난 이미 여러 번 헤어졌는데 ㅠ ㅠ 또 만나고 있는게 현타오네

[익인4]

대화가 안 되는 관계는 사실상 죽은 관계라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