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우리나라도 이스라엘 처럼 북한 대응하고

전쟁 차라리 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충격 먹음 

게다가 한 2주 전에 한 말이고 그럼 아빠는 내가 전쟁 나서 죽어도 그런 말 할 수 있냐, 자기 가족이 죽을 거라는 인식이ㅠ없으니까 그런 말 쉽게 하는 거 아니냐 왜 그런 생각 가졌냐 이러니까 그냥 넘어갔는데

원래 저런 사람 아니었는데,,,, 유튜브 때문인지 아니면 나이가 먹어가면서 그러는건지 착잡함 

[익인1]

유투브 때문이야 우리 엄마도 좀 이상하게 변함

[익인2]

네이버 댓만 봐도 전쟁났으면 하는 애들 많던디

[익인2]

징병 안 되는 50대이상일 확률이 높음 ㅋㅋㅋ

[익인3]

나이도 무시못하는거 같긴해..
우리엄마도 인지능력이 너무 일차원적이야

[익인4]

본인이 안싸우니깐 저러는거지 나이를 헛으로 드신듯

[익인5]

유튜브 때문임.

당장 우리 조부모세대, 부모님의 부모님까지도 전쟁 겪고 가족 잃거나 이산가족되어 생애 다시는 못만나고 고향에도 못가 한이 된 향수병과 서러움이 가득한데

전후에 먹고살려고 논밭일구고 식모살이에 돈 되는 일 아둥바둥 보릿고개 넘어가며 애들 키워놨더니 전쟁의 고통도 모르고 저러다니..외국 탄광이며 간호사로 가서 남의 똥치워가며 고생해서 돈벌어 나라 좀 살게 만들어놨더니 그 고생한 청년들의 자식들은 커서 해외여행도 다니는게 부모세대인데. 그 아픔도 모르고 전쟁이 일어나길 바란다니 레전드 효자임

전쟁이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고 이제 겨우 몇세대 건넌건데,, 유튜브로 이산가족, 탄광, 파병 이런거 계속 틀어서 알고리즘 순환 시켜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