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하는 말본새는 그냥 보통 평범한 오빠랑 똑같거든? 돼지야 못생긴거 이렇게 부르는건 근데 가끔 좀 본인 외롭다고 나한테 치댈때가 있어
예를 들면 침대에 내가 누워있으면 달려들어서 끌어안고 내가 징그러워서 도망가려고 하면 힘으로 제압해서 못도망가게 하는거 근데 난 내 방에서 잘때 바지 안입고 브라도 안입고 티셔츠 한 장으로 자거든 내가 못들어오게 문 잠궈도 우리집 문이 젓가락 한 번 쑤시면 열리는 문이라 굳이 문따고 들어와
그리고 가끔 내가 썸타면 그 썸남한테 질투 같은 걸 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주려고 사면 너는 오빠한테는 주지도 않으면서 니 썸남한테는 잘도 챙긴다 이러고
나 화장실 들어가 있을때도 내방이랑 마찬가지로 문따고 들어와서 자기 볼일 보고 가 샤워하고 있을때는 안그러는데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을때 굳이 굳이 들어와서 세면대 쓰고 나가
그리고 밥 혼자 먹는 거 싫다고 지가 늦게 들어와놓고 꼭 나를 앉혀두고 밥을 먹으려고 해 난 그때마다 징그러워서 피하는데 굳이 내 방 따고 들어와서 힘으로 끌어다가 식탁 의자에 앉혀
막 몰랐는데 오빠 친구들이 나 소개 시켜달라고 했었나바 근데 오빠가 친구들한테 과하게 내 동생 만나면 죽여버린다고 그렇게 했대 이것 까진 족보 꼬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쳐 근데 친구들한테 근데 내 자랑을 엄청했대 누구 주기 아깝다 이런거 난 좀 소름이거든
그리고 자꾸 나한테 힘자랑을 해 최근에 운동을 하는데 힘자랑 한다는 식으로 나를 끌어안고 못나가게 하고 내가 짜증나서 반응없으면 일부러 세게 눌러서 꼭 아파서 소리지르게 해 풀어줄때는 내가 그래그래 운동해서 힘 많이 자랐네 이렇게 인정해줘야 끝나
익들이 보기에 이게 평범한 오빠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