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 쪘을때는 체형 조금이라도 더 감추려고 일부러 검정색 상의만 입고 다녔었거든
지금은 몇년간 다이어트 해서 20키로 정도 뺐음 그러다보니 옷에 대한 흥미가 점점 생기길래 색 있는 옷도 같이 여러번 입었단 말여
근데 내가 검정색 상의 말고 다른 색 입고 올때마다
와~~ @@이 흰색 옷 입었네 좀 꾸몄네? / 와 오늘 @@이 소라색 셔츠 입었네 꾸몄다 꾸몄다 막 이래...
난 그냥 아무생각 없이 편한 차림의 옷 입은건데 대체 왜이러지 싶어서 친구한테 내가 이 색 입은게 신기하냐고 슬쩍 떠봤더니, 너 예전엔 검은색 티만 입고 다녔잖아~ 지금이 훨 나아서! 이뻐이뻐 이러더라고
저 말을 들으니까 뭔가 더 기분 나쁜데 이게 왜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