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하는 말 뭔가 별로인데 이거 왜 그런걸까?

내가 살 쪘을때는 체형 조금이라도 더 감추려고 일부러 검정색 상의만 입고 다녔었거든

지금은 몇년간 다이어트 해서 20키로 정도 뺐음 그러다보니 옷에 대한 흥미가 점점 생기길래 색 있는 옷도 같이 여러번 입었단 말여

근데 내가 검정색 상의 말고 다른 색 입고 올때마다

와~~ @@이 흰색 옷 입었네 좀 꾸몄네? / 와 오늘 @@이 소라색 셔츠 입었네 꾸몄다 꾸몄다 막 이래...

난 그냥 아무생각 없이 편한 차림의 옷 입은건데 대체 왜이러지 싶어서 친구한테 내가 이 색 입은게 신기하냐고 슬쩍 떠봤더니, 너 예전엔 검은색 티만 입고 다녔잖아~ 지금이 훨 나아서! 이뻐이뻐 이러더라고

저 말을 들으니까 뭔가 더 기분 나쁜데 이게 왜 그런거지

[익인1]

그런말 안했으면 좋겠다고 부담스럽다고 말해

[글쓴이]

응 그 말은 언젠가 할건데 내가 왜 기분나쁜지 이게 뭔지 나 스스로도 이해가 잘 안가서... 객관적인 의견 좀 들어볼라고 쓴겨

[익인1]

나라도 그날그날 옷차림보고 오늘 꾸몄네 반복해서 들으면 짜증날듯 계속 내 옷 신경써서 지켜본다는 느낌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