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 연애의 끝이 결혼이 아닌데 왜 계속 만나는지 모르겠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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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이나 돼서 늦게 시작한 첫 연애야 ㅠ

그만큼 신중히 만나기도 했고

내가 사람한테 마음을 한번 주면 진짜 진심으로 자존심도 없이 최선을 다 하는거같아

그러다 보니 점점 보상심리가 생긴다고 해야하나..

내가 이렇게 진심을 다 하고 온 마음을 준 대상이 있는데 이 사람과 평생 가지 않고 언젠가 끊어질 존재라면

지금 관계를 왜 지속해야 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상대도 나도 사회 초년생이라 결혼에 가깝진 않아

그치만 나는 결혼을 염두해 둘 만큼 진지하게 만나고싶은데 상대는 그냥 좋은게 좋운거고 좋으니 연애하자 이 느낌?

아직 애인이 좋긴 좋은데 더 깊어지기 전에 내 마음을 정리해야하나 싶고

하 진짜 모르겠어

결혼이 종착이 아닌 연애 왜 하는지 모르겠어ㅜ

[익인1]

너가 결혼 할 생각 있는지 말꺼내봐

[익인2]

참 피곤한 마인드다.. 좋은게 좋은거지

[익인3]

20대 중후반이면 그런 생각 들지... 나도 98인데 지금 만나는 애인이랑 결혼 못 하는 거 확정인데도 그냥 만나고 있어.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른 거 아닐까?

[익인4]

관점 성향이 안맞는거지뭐 결혼얘기꺼내보고 아니면 헤어져 저렇게까지 생각 드는거면 그게 나을듯

[익인5]

나도 결혼이 종착 아닌 연애는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