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에 비혼이라는 단어는 진짜 상대방이 성격이 너무 좋고 착하고 유머러스하고 능력도 너무좋고 재산도 많고 외모도 미쳤는데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 말든 자신의 커리어,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신념등으로 인해 혼자 사는게 더 좋고 편하니 결혼안할래 이런게 비혼이라고 생각하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면 냅다 결혼할거면서 눈에 차지않는 사람들 밀어내다보니 결혼적령기도 지나고 이제와선 에라모르겠다 반포기 마인드일때 "나는 비혼주의자야" 라고 말하는것보단 "나는 주제를 모르는 자야" 혹은 "나는 결혼실패자야"라고 말하는 게 더 맞는것같아...
내용을 추가하자면 한자로는 당연히 그렇다는거 알지만 솔직히 그런 단어 많잖아. 한자와 별개로 다른 뉘앙스나 상황이나 뜻으로 쓰이는 단어들말아.
솔직히 난 좀 이해가 안되었던게 진짜로 자신과 자신의 상황, 주위의 상황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후에 결혼이 가능한데도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들과 주위에 휩쓸려서 비혼을 선언한후 30진입하면서 같이 비혼을 선언한 친구들이 청첩장 한둘씩 돌리니 마음급해져서 급하게 결혼하거나 심지어 자기 좋다는 사람 있는데도 눈에 안차서 밀다가 적령기 놓쳐서 이젠 진짜 가고싶어도 못가는 나이되어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싸그리 몽땅 비혼주의자 라고 지칭하는게 맞는가라는 생각에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