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헤어져야 하는 거 아는데 못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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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ㅠㅠ 이제 20대 초에 몇 번 연애 해봤는데 헤어져야 하는 거 아는데 정일까 이 감정이... 상대가 너무 우울해해서 더 못하겠어... 그간 좀 오래 보기도 했고... ㅠ 단호함이 없어... 연애란 게 뭘까...

[익인1]

나도 궁금하다 이게 뭐길래 날 미치게 하는 걸까

[글쓴이]

미칠 거 같아...

[익인1]

나는 좀 의존적인 성향이 강해

[글쓴이]

나는 ㅁ너무 남을 챙겨...

[익인2]

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해봐

[글쓴이]

상대가 너무 걱정 되더라 하 평소에도 걍 사랑이던 친구던 먼저 항상 남을 챙기는 게 성격이 되어버려서 아무리 고치려고 해도 안 돼 속상해

[익인2]

사실 나두 거의 그런편인데 그렇게 상대방 더 생각하는 연애 했을때 상대도 나를 똑같이 더 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면 괜찮은데 끝으로 갈 수록 사람들은 본인을 더 생각하기 마련이니까 내가 나를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속상해하지 말고 조금씩 바뀌면 된다!ㅜㅜ

[글쓴이]

그렇게 될까? 나 자신이 너무 밉고 한심해... ㅠ 그냥 넘 속상해

[익인3]

,,, 헤어지면 행복이 두배로 찾아오더라,,, 세달전의 내모습과 새로운 연애를 하면서 밤마다 설레서 난리치는 내가 매치가 전혀 안돼...너무 신기해... 그냩 받아드리고 일 저질러봐... 진짜 ㅋ

[글쓴이]

정이 많고 그런 성격이라 너무 힘들기도 하고 ㅜㅜㅜㅜ 미안하기도 하고 미칠 거 같아 진짜 괴롭고 그런데...

[익인4]

나도 그랬는데... 그게 정 많고 그런 것도 맞는데 그냥 그상황 너도 회피하는 거임.. 좋은 걸로 포장 포장 포장해서 말이야.. 마주해야하는데 여러가지가 불편해지니까 하기싫은 거지 ㅜㅜ 힘든 거 알지만 정말 바뀔 생각이 있다면 한 번은 단호해져야한다고 생각해...

[글쓴이]

회피 맞는 거 같아 근데 내가 헤어지자고 해버리면 얘가 정말 못 버틸 것 같아서 같잖은 동정심인 거 아는데 헤어져야 하는 것도 아는데 너무 어렵다 이 상황이 갑갑해 그냥 ㅠㅠㅠㅠㅠㅠ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