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익 서울여행가는데 뭐하고 놀아?

11월 초에 남편 생일이라 금요일 밤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일요일 아침에 돌아가는데 

검색해보니까 너무 정보가 많아서 오히려 모르겠다 ㅠㅠ  5년전에 지하철 처음 타봐서 신나가지고 계획짰다가

지옥의 1호선을 맛보고...혹시 서울사는 익들 요즘 뭐가 제일 재미있어??? 술좋아하고 팝업도 좋아하고 가리는거 없어!!

[익인1]

1) 짐은 어딘가에 두고 돌아다니는거지?
2) 돌아갈때는 어디서 타고 가? (ex. 서울역)
3) 체력이 좋은편?
4) 돌아다니는게 좋다 VS 극이나 이런거 관람하는게 좋다 VS 쇼핑이나 이런게 좋다 VS 먹을랭 선호 순서 ㄱㄱ

[글쓴이]

1) 늦은시간이라 가까운곳 있으면 가서 술먹고 대충 에어비엔비로 자고
2) 마찬가지로 고속버스로 돌아가 ㅎㅎㅎ
3) 싸이콘서트 앵콜3곡까지 듣고온 체력
4) 다 좋아! 둘다 가리는것도 없고 싫어하는 것도 딱히 없어서 .. 그치만 먹는거 좋아함!

[익인1]

1) 이태원~녹사평역 경리단길
생각보다 차분하면서 사람이 많음+뭔가 나라와 시대가 섞인 것 같이 어수선한데 또 그 맛이 있음
흔하지 않은 맛집들이 많음 잘 보면 커피가 유독 맛있는 경우도 다수.. 인생 커피는 이태원~한강진 이쪽에 있었음
디저트류부터 시작해서 브런치 같은거에 강점 오전부터 즐기기에 좋음

2) 서울숲~뚝섬~성수
사람 많음 외국인(특히 일본인 많음) 많음
카페 많음 음식점 많음 무슨 팝업 이런거 엄청 많음 쇼핑도 가능 그냥 산책도 가능
팝업이나 음식점은 캐치테이블 같은걸로 사전 예약하고 가면 편한 경우가 많으니 그런 부분 ㄱㅊ으면 이 쪽 돌면 시간 금방 감
혹시 관심사 팝업스토어 하는지 찾아보면 좋음
흔한 맛집이 많음 독보적으로 짱맛!까지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무난~평타 이상의 맛

3) 을지로~동역사~신당
사람 많음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환장하는 그런 류의 맛집들이 많음
시장쪽으로 빠질 수도 있고 포차 쪽으로 빠질 수도 있고 옷 구경도 가능하고 청계천 따라서 쭉 걸어도 산책하기에 좋음
(시간대랑 루트 잘 보고 가야함 특정 구간은 ㄹㅇ 아무것도 없고 텅텅..임)
은근하게 야밤에 사람들 많음 but 동역사 인근이면 가게들 문을 빨리 닫으니 을지로나 신당쪽으로 이동하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