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랑 조카 친구가 꽈배기 먹고 싶다고 해서 학원 끝나는 시간 맞춰서 꽈배기를 사러 감. 꽈배기 두개를 같이 한 비닐봉지(마트에서 야채 살 때 담는 비닐봉지인데 꽈배기 세 개 정도 들어가면 꽉찰 사이즈)에 넣어주시길래 죄송한데 하나씩 담아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그렇게는 안된대. 그래서 내가 ”애기 두 명이 먹을 거라서요“ 하니까 궁시렁궁시렁대면서 보란듯이 봉지 하나에 넣어줌. 그냥 갖고 나왔는데 그 분은 나 진상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짜증나... 진상짓이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