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싶은데 엄마가 자살할까봐 말 못하겠음...

내가 한 6년? 7년을 매일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엄마도 그런 생각 같은거 할까봐

엄마 싫은점 솔직하게 말하면 엄마가 자살해버릴까봐

말을 못하겠어

그리고 나 정신과 다니는데 여전히 자살하고 싶거든?

근데 정신과 의사한테는 괜찮다고밖에 못하겠어...

의사가 실망? 아쉬움? 같은거 느낄 것 같아서

그냥 계속 괜찮은척 했는데... 거짓말에 실망하려나.... 그런느낌으로 쓰고보니 웃기긴 한데 

[익인1]

의사가 어떤 타입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의사면 너가 자살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한다고 실망 안할거야 절대….. 솔직하게 말하고 너 마음을 털어놓고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좋겠다 엄마 마음은 너 마음이 편해진 뒤에 생각할 일이야

[익인2]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어...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은 안 하면서 살아야돼

[익인3]

의사한텐 솔직히 말해도 돼

[익인4]

의사는 더 심각한 환자 더 많이 볼거야 애초애 그게 일이잖아. 솔직히 이야기해야 너 치료에도 도움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