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정신과 다니고 일하는데 지장도 너무 가는데 연차 없거든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병가 받을까...?

무급휴가 하반기에 10일정도 쓰게 해준다고는 했는데 당장 다음주에 중요한

미팅이랑 외근이 너무 많아서 10일을 쓰진 못할것같고 이틀정도라도...

[익인1]

말하지마

[글쓴이]

나 이걸로 짤릴거면 짤려도 돼.. 그냥 ... 너무 힘들어

[익인1]

그럼 말하지말고 그만둬

[익인1]

괜히
기록 남기지말라고. 다음번 구할때 퇴직사유로 남으면 ..

[글쓴이]

그렇구나 그런식으로 남을 수 있는거구나 .. 일단 난 회사랑 원래 내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퇴사하겠다고 했었는데 잡아서 올해 무급 10일 , 내년 주 4일제로 일하기로 약속된 상황이고... 사장님도 힘들면 차라리 힘들다고 쉬고싶다고 하라고 유급을 주는건 힘들겠지만 무급휴가는 재량으로 줄수 있으니까 스케쥴에 따라서 말을 해라 이번 계약때 이런식으로 대화를 했었어서...

[익인2]

나도 이거 요즘 고민중... 정신과 주말엔 안해서.. ㅠ 평일에 가야하는데 주기적으로 병원가면 어디 아프냐 하고 뭐라 말해야할지도 모르겠음 지병있으면 진단서 떼와야하는디

[익인2]

근데 또 회사에다가는 알리기 싫고 일은 지장이 갈수밖에 없으니 점점 곪아가는듯

[글쓴이]

나는 나 다니는 병원은 야간진료하는곳이라 괜찮긴한데 요새 증세가 일이 손에 안잡혀서 일에 영향가니까 더 스트레스 받고 더 안좋아지는것같아서

[익인3]

툥요일에하는 정신과 찾으면 있는데 옮기는건 어때?

[익인3]

나 이직3번에 2번 말했었는데 후회했어

[글쓴이]

윗댓.. 나는 야간진료 되는곳이라 괜찮은데 내 생각에 요새 증세가 심해진게 압박감이나 나에대한 실망같은건데 일이 안되니까 더 스트레스받고 더 안좋게 되는느낌여서... 약먹어도 나아지지가 않아

[익인3]

말했을때랑 말 안했을때 상황을 종이에 적어서 명확히 상황을 바라봐 봐

말하면 편해질순 있는데 말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거야
많이 나아졌을때 내가 아팠다는 또는 내 약점으로 날 색안경끼고 보는 시각이 힘들었어

[글쓴이]

익1한테 단 댓 봐주라 그냥 다른 질병으로 둘러대고 병가쓸까 그럼?... 휴

[익인3]

그럼 정신과 다닌다고는 말 안하고 번아웃/많이 지쳐서 쉴수있는지 이야기해봐
아니면 다른 여유가 있는 직무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구
지금 힘든 걸 부서장하고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조정하는게 필요해보이긴한다

[글쓴이]

3에게
내가 우리 회사 유일한 영업마케팅 직원이야... 회사 영업 다 책임지고 있고 후자처럼은 그렇게는 안될것같애...
일단 무급 10일 받긴했는데 당장 쪼개서 쓰는 게 그걸로 설득이 될까.. 싶어서.. 면담을 좀 해봐야할까나..

[익인3]

글쓴이에게
뭔가 빵 터트리기 전에 충분히 소통하는게 나을듯
난 그러지 못한걸 후회했으

난 참다참다 공황장애로 2개월 병휴직 다녀왔고 2년 마저 다니다가 이직했어

[익인4]

질병이유 못 말하는척 하면서 산부인과 질병이라고 돌려말하기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