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데 엄마아빠가 손하나 까딱 못하게 하고 오냐오냐하고 자라서 받기만하고 뭘 주는법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몇년전에 유방암 걸렸었는데 그거 관련해서 어제 입원하고 가슴 수술했거든?? 오늘 병문안 갔다왔는데(동생은 안갔고) 아빠가 엄마가 좀 우울증상이 있는거 같다고 오늘 수술하고 나와서 울면서 막 신세한탄같은걸 했다 너랑 동생이 엄마가 사는 가장 큰 이유니까 엄마 좀 더 신경써줘라 이러길래 동생한테도 엄마 수술하고 나왔으니까 전화 좀 해봐라 엄마 좀 우울해 한다 이랬더니 지 밥먹고 학원가야된다고 나중에 한다고 심드렁하게 대답 하더니 끝까지 안하고… 나는 엄마 우울증상 있다고 할때 되게 놀라서 동생도 그럴줄 알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귀찮다는듯이 나중에 전화한다 그러고, 엄마 금요일 퇴원인데 월요일로 연장되서 그거 말해줬더니 걱정하는 기색, 이유 물어보는거1도 없도 어 알았어 이러고 말더라…. 엄마가 동생 늦둥이라도 진짜 오냐오냐 하면서 키웠는데 저러는거 보니까 진짜 미인가 싶고 한대 때리고 싶었음ㅋㅋㅋㅋㅋ 공부는 지지리도 못하는데 스카간다고 거짓말치고 피씨방가고 담배피고, 친구 오토바이 뒤에 타고다니고 이러는데 엄마는 싫은소리 하나도 안하고 맨날 아들 믿는다 이러면서 회사가기전에 밥이랑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 서울대쌤 과외시켜주면서 한달에 지한테 몇백을 투자하는데 공부도 안하고 저런식으로 나오는거 보니까 진짜 안보고 살고싶음ㅋㅋㅋㅋ화가 너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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