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만 해도 30도를 넘나들더니 겨울이 곰방 올 것 같아 ㅠ
태생이 건조 인간이라 매번 날이 추워지면 어떻게 또 이 겨울을 버텨야 하나... 걱정인데
그래서 매번 이 맘 때 즈음이면 올리브영을 지나치질 못해.
집에 있는 핸드크림들.. ㅎ
선물 받은 것도 많고, 직접 구매한 것도 있는데 그 중 몇개만 리뷰를 써보려고 해
1. 록시땅 시어 드라이 핸드크림
핸드크림의 바이블, 정석 뭐 이렇게 불러도 되는 록시땅 핸드크림이야.
쭈글쭈글한게 참 많이도 썼지? 유명한 제품인만큼 기본에 매우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해.
나는 보통 자기 전에 꼭 바르고 자는 핸드크림인데, 거의 모든 핸드크림 중 보습력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
그 대신 제형이 그만큼 많이 리치한 편이지만, 10년 넘게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
2. 바이레도 베티버 핸드크림
다음은 향수로 많이 쓰는 바이레도 핸드크림이야.
향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티버 향이야. 약간 흙이 묻은 풀 냄새? 라고 표현하면 괜찮을까 싶어.
무엇보다 바이레도 핸드크림들은 향이 정말 오래가서 확실히 향수 대용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아.
제형은 쫀쫀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제형이고, 보습력도 꽤나 괜찮은 제품이야.
3. 녹터널 화이트이브닝 핸드크림
이 핸드크림은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제품이야.
장점은 제형이 막 묽지도 않고 너무 두껍지도 않아서 내가 자주자주 발라주는 핸드크림이야.
무엇보다 마무리도 너무 산뜻하면서도 보습력이 좋아서 매우 만족.
향은 약간 우디향 베이스인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4. 알보우 모노크롬 핸드크림
이것도 내 요즘 최애 핸드크림이야.
알보우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인데 일단 패키지가 너무 이뻐서 만족하고,
제형도 내가 좋아하는 점도로 나왔어. 향 같은 경우도 약간 쌉싸름 하면서도 중성적이어서
진짜 너무 좋아. 다만 보습력에서는 약간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5. 플르부아 플로럴 머스크 핸드크림
제니가 써서 유명해진 플르부아 핸드크림이야.
일단 여기는 다른 브랜드들이랑 다르게 30ml로 나와서 휴대성도 좋고 귀여워.
그래서 선물해주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플르부아 브랜딩도 너무 감성있게 잘 해놔서 추천하는 제품이야.
향도 플로럴 머스크로 아마 불호가 없이 호드백 받은 제품이었어.
일단 이렇게 5개 정도가 지금 당장 생각나는 핸드크림이었고, 나머지도 차근차근 작성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