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첫회사고
다닌 지 4년 넘음
우울증은 청소년 때부터 있었는데
센터도 다니고 하다가 정신과 약 먹은 건 2년 쫌 안 된 때부터..
(사람들 기본 마음이 죽고싶다인 줄)
그러고 최근에 나은 줄 알고 약 끊었는데
또 증상 오는 거야. 눈물 엄청 나오고 ㅋㅋ
무기력해지고..
이게 우울증약 금단증상인지 재발인지 모르겠어서 버텨봤음.
어제 결국 고민고민하다 다시 병원 가서 약 타서 먹는데
어제도, 오늘도 회사 쉬었는데
하 도저히 내일도 가고싶지가 않다...
가장 가까운 게 엄마아빤데 부모님이랑도 대화하기 쉽지가 않아.
솔직히 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
급여도 워라밸도 내 조건엔 과분하다 생각해.
일하기 편하고...
이런 곳 그만두고 다른 곳 경력직으로 들어갔다가
욕 먹을 것도 두렵고.. 걍 이직도 이직 공부도 아무것도 안 떠올라
이런 편한 직장을 관두는 나약한 쓰레기가 뭘 또 할 수 있을까 싶고 ..
진짜 뒤져주는 게 모두에게 이롭지 않을까 하.......한심하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