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진짜 불편한 내용 가득이니까 주의부탁ㅜㅜ
이러면 안되지만 이제 그냥 스스로 인생 관둘 수 있을것같아 너무 힘들고 괴롭고 지쳐..난 23살이고 원래는 되게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이였어 친구도 많고 성격도 밝고 꾸미는거,노는거 다 좋아했어 남자친구도 있었고.근데 작년 8월에 아빠랑 싸우다가 맞고 나서 집을 나가버렸는데 3주동안 먼지 가득한 지하방에서 살고 밥도 거의안먹고 매일 울면서 자다가 아빠가 사과해서 돌아왔거든..?근데 그때 이후로 태어나서 한번도 뭐가 난적이 없었는데 완전히 피부가 뒤집어졌어. 병원가서 진료받았어. 피부염과 여드름이래 근데 난 원래 피부좋았으니 나을줄 알았거든...?근데 지금 1년 2개월이 지났는데도 안나아. 오히려 살짝 호전된줄 알았는데 레전드 심하게 또 뒤집어졌어.. . 거울속 얼굴 볼때마다 너무 심적으로 고통스럽고 예전으로 영원히 못돌아갈것같아서 너무 힘들어..피부 질환이 뭐라고 오바하냐는 사람들 있을수 있어. 나도 예전에는 피부갖고 힘들어하는 사람들 전혀 이해못했어..겪어보니까 알겠더라.. 정말 죽을정도로 힘들수도 있다는걸.. 나 정말 모든 방법 다취해봤거든 식습관 잡고,생활패턴 잡고, 병원 여러군데가고 대학병원도 4군데가서 비싼 검사들 받았는데 치료법을못찾았어. 기초케어제품도 싹 바꾸고 베개커버 매일갈고 하는데도 안나아..대학도 가야하는데 결석하고 그냥 하루종일 방속에서 숨만쉬면서 살고있어.. 올해안에 안나으면 죽어야지 생각했는데 진짜 끝이 다가오고있어서 씁쓸해서 글 적어봤어 엄마아빠한테도 나같이 애도아니고 다큰 성인이 이러는거 짐만되겠지 난 친구도 거의없어졌어 작년에 다 연락끊어서. 잘 살아야지 낫겠지나을거야 이렇게 억지로 맘을 다잡고 다잡으면서 지옥같은 매일을 버텨왔는데 이제 도저히 못버틸것같아 언급하기 죄송하지만 피부때문에 안좋은 선택하신 연예인도 있잖아 . .전부 공감돼ㅎ.. 조언해달라고 글 올린거아냐 그냥 너무 힘든데 말할곳이 없어서 글썼어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해 다들 나처럼 피부병 안걸리고 행복한 청춘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