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데 엄마한테 연락오는게 넘 귀찮음..

원래 엄마문제로 엄마랑 사이 별로 안좋았고 독립해서 난 좋은데 맨날 연락옴

연락와서는 맨날 시덥잖은거 물어봐

밥먹었어? 먹었어

뭐 먹었어? 김밥

언제자게?

이런식으로 물음표 살인마임… 졸라귀찮아진짜

내가 이상한거니? 아님 엄마한테 정 떨어져서 그렇게 느끼는건가 ㅋㅋ 맨날 전화해서 시덥잖은거 물어보면 귀찮지 않겠니…

[익인1]

음 엄마라서 할 수있고 그런대화 하려고 전화 하는거 아냐?

[익인1]

따로 사니까 궁금하지

[글쓴이]

근데 난 이미 정 떨어져서 엄마라고 생각 안한지 오래됐고 그런 상황에서 저런 전화오는게 반갑지 않고 걍 귀찮고 뭐지 싶음 난 외로움이 적응돼서 이미 혼자서도 잘사는데

[익인1]

왜 정떨어졌는데?

[글쓴이]

말하자면 긴데 요약하자면 정서적 학대… 동생도 엄마 싫어해 우리 둘다 피해자야

[익인1]

아 그럼 뭐 그냥 그 행위만 해주고 맘은 주지마

[익인2]

사이안좋으면그럴수있지

[익인3]

울엄마도 매일 연락오는데 밥먹었냐 오늘 회사에선 별일없었냐 등등
걍 혼자 나가있으니 걱정되서 연락하더라 안받으면 뭔일있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