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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헤어지자하고.. 매달리니 매정하게 가놓고 미안하단 말도 없고

나없이 오히려 잘 지내는 모습 보이니 슬프다

프사에 그림은 왜 냅뒀고

내가 사준 시계는 왜 차고 있어

버릴려면 한꺼번에 버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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