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되나 말아야하나 할때는 그냥 가는게 맞다길래.. 단체문자겠지만 부고 문자도 받아서 서울에서 군산까지 갔다왔는데 어색할 줄 알았거든. 대학생때 그냥 기억도 안나는 이유로 서로 철 없어서 싸웠는데 솔직히 가는 내내 니가 여길 어디라고 오냐 이런 소리 할까봐 걱정되긴 했는데 막상 가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 친구도 어색한거 없이 먼길 오느라 고생했다고 밥 먹는 내내 앞에 자리에 앉아있어주고.. 술 한잔 하고 이야기 하다가 연락하자고 하고 버스타고 올라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