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돈 고민 엄청 했는데 막상 직장 다니니까

그만큼 걱정하고 고민했던 게 무색하다

집에서 지원 거의 없고 오히려 내가 돈 줘야 하는 정도...? 학교 거리 땜에 자취했는데

소비 습관도 별로 안 좋았음 이건 내 잘못...이지만 남들처럼 놀고 하려니까 잘 안 되더라 ㅋㅋ쿠ㅜㅜ

근로하고 알바하면서도 생활비 대출, 비상금 대출 받고 그래서 엄청 걱정도 많이 하고 돈 때문에 압박도 많이 받았는데

직장 다니면서 월급 받으니까 비상금대출도 금방 갚을 수 있게 됐고 이제 놀 시간도 사람도 애매하니까 소비도 좀 적어지고

중요한 건 크게 부자가 된 것도 아닌데 안정적인 수입이 있으니까 돈 땜에 마음 졸이고 압박받는 게 없어서 좋음 ㅜㅜ

[익인1]

이제는 돈 적당하게 저축하고 즐겨보자고~~~~~

[글쓴이]

맞아 가끔씩 나를 위한 소비도 하고,, 적금도 조금씩 넣고 있고 대출도 다 갚으면 더 모아보려고 ㅎㅎ 아자!!

[익인1]

쓰니 완전 갓생러네 그동안 열심히 살았을텐데 이젠 조금씩 즐겨보장!!!행복하게 잘 지내!!!

[글쓴이]

고마워 잘 살아본다!!! 익도 행복하게 잘 지내자~~

[익인1]

응응!! 우리 모두 행복하자

[익인2]

ㅠㅠㅠ 나도 직장 다니면 괜찮아지겠지...?

[글쓴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좀 나아질 것 같아...! 알바할 땐 아무리 시간 쪼개서 돈 벌어도 적고 금방 쓰는데 그래도 아예 직장이 생기니까 확실히 더 벌고 여유로워!

[익인3]

마자.. 20대때 고민은 진짜 돈이 없기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도 많은것 같아. 고정수입이 없고, 본인이 본인 한 몸 건사할 돈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마련되지 않으니까 늘 누군가의 영향권 아래에 있거나 미래를 걱정해야하고... 근데 일 시작하고 돈 벌고 저축도 하면서 본인이 여유있게 쓸 수 있는 여윳돈 수십만원만 생겨도 삶에 스트레스가 줄고 다양한 가능성이 생기니까 살기 좋더라.

[익인3]

언제든 주말에 지방 여행쯤은 갔다올 수 있지 라거나, 2~30만원 정도 하는 소비는 언제든 할 수 있지. 그 마음이 주는 여유로움이 생각보다 되게 컸음. 예전엔 100~200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쓸 수 있는 고소득층이 아닌 이상 사는건 다 똑같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달이 적지만 돈도 쌓이고 용돈처럼 2~30 여윳돈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삶이 꽤 재밌어져서 신기함.

[글쓴이]

맞아 지금도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학생 때는 아무리 일해도 몇십 겨우 벌어서 생활비로 쓰고 나면 여윳돈도 없고 좀 크게 돈 쓰면 바로 쪼들리고 그랬는데... 그래도 월급 꼬박 받으니까 좀만 아끼면 뭔가 하거나 사거나 해도 불안하지 않고 마음도 여유로운 것 같음 시간과 체력이 없어서 못하지 돈 때문에 뭘 못하진 않는 것 같아,, ㅋㅋㅋ

[익인4]

경제적 독립이 진짜 중요한거같음,,,

[글쓴이]

맞아... 그냥 내가 벌고 먹고 사는 게 아니라 통장도 마음도 조금 여유로워야 진짜 독립과 자유인 것 같아

[익인5]

우와 진짜 으른같다 멋져
빨리 나도 사회로 진출하고싶네
아니야 무서워

[글쓴이]

나도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일만 해... ㅋㅋㅋ 운 좋게 직장 다니게 된 거라 그럴 수도 있지만,, 막상 진출하면 어케든 하게 된다!!

[익인6]

대학생때의 금전난 나랑 완전 똑같구나 나도 어서 직장된 되고싶다

[글쓴이]

그때는 돈 땜에 우울하고 걱정하고 몇만원에도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너무 힘들어한 게 스스로 안타까움... 익도 힘든 시기 지나고 얼른 잘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