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친구한테 열등감든다

나 인서울 중상위권 상경계열 다니는데

내 친구는 지잡대 갔거든 약간 그 지역 사람들만 아는 학교

근데 난 과외도 잘 안 구해지고 학원알바도 자리 잘 없어서 걍 포기하고 프차 알바나 하는데

내 친구는 거기서 학원알바하면서 시급도 더 받고... 직접 교재도 만들고 고딩들 가르치네

내가 수능 훨~씬 잘 봤고 학창시절에 공부도 더 잘했는데 쟤가 애들 가르치고 있다는 게 너무 부럽고 열등감 생긴다 난 알바하고 있는ㄷㅔ 하

[익인1]

친구가 야무진거 공부머리랑 다름

[익인2]

취업할 때 보면 너가 승자야 괜찮아

[익인3]

그건 또 모름

[익인3]

서울은 좋은대학이 많다보니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거고
지방은 그게아니니 친구가 수월하게 과외를 구했나보지
신경쓰지마

[글쓴이]

하 맞아... 내가 지방에서 올라왔고 우리 학교도 공부 못하는 학교라 내가 진짜 잘 간 줄 알았는데
올라와보니 나보다 쟁쟁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안그래도 우울했는데 친구 스토리 보니까 갑자기 막 억울해졌음 ㅋㅋㅜ...

[익인4]

나 저런애들 그래서 걍 손절하고 안만남 인간관계 부질없우 ㅋㅋ

[익인6]

...?

[익인6]

손절 진짜 쉽게 하네.. 열등감 들면 그냥 손절임? 심지어 과외알바 하나로.? 대학도 글쓴이가 훨씬 잘 갔다는데..

[익인5]

나 건대 다니는데 학원 알바는 그나마 잘 잡히던데…많이 지원해봐!

[익인5]

과외도 은근히 서울쪽 말고 경기도권에서 하는 사람도 많더라 동기중에

[글쓴이]

내가 완전 서울 중앙쪽에 살다 보니 이 근처는 정말 없더라고... 하긴 학교에 경기도쪽 사는 친구들은 학원 과외 많이 하더라 🥲 내쪽에 유난히 더 구인이 적기도 한가 봐

[익인7]

뭐든간에 진짜 열등감 짜증나지ㅠㅠㅠ 난 그럴때 남 소식 안봐.

[익인8]

취업도아니고 알반데 뭐.. 걍 신경쓰지말고 살아

[글쓴이]

글킨 한데... 진짜 대학 간 3월부터 계속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는 거 올리더니
이번엔 아예 ㅇㅇ쌤이라고 인스타까지 팠길래 학원에 자리 잡았나? 싶어서 부러워졌어

[익인9]

서울이라 그래.. 확실히 수도권은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