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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4l
나는 강박사고는 아니지만 확인을 반복적으로 하는 강박행동을 가진 익이야. 
예를 들어, serenity 라는 스펠링을 맞는 데도 불구하고 맞는지를 몇 번씩 확인하곤 해! 
그러다보니 몇 번씩 확인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고 예상시간보다 더 지체되면 공부시간이 많더라도 결국 내가 계획한 걸 다 이루지 못해 우울하고 스트레스받고 답답하더라고..
강박증이라고 하면 다들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약을 먹거나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는데 나도 해봤는데 약을 복용할 때면 나른해지고 무기력해져서 더는 복용하기가 싫었어
그러다가 내 증상에 대해 찾아보다 노출 및 반응방지기법 ERP( 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라는 기법을 알게 되었어. 이 기법은 말 그대로 내가 몇 번씩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들 때마다 반응을 하지 않고 확인해야지 내가 편해진다는 찝찝함과 불편함을 견디는 기법이야. 
이걸 하면 정말 괜찮아질까?? 나와 유사한 경험을 하거나 잘 아는 익들 혹은 아무나 이 글을 본다면 여러 의견을 제시해줘. 제발 꼭 좀 도와줘



 
익인1
아 나 이거 엄청 심한정도는 아닌데 남들보다는 많이 예민한 정도로 있는데 나도 그냥 생각나면 그냥 계속 계속 확인해 그러다보면 특정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했을거라느 믿음이 생겨서? 조금은 줄더라
어제
익인1
아 근데 저건 견디는거네…
어제
글쓴이
ㅠㅠㅠㅠ 계속 확인하다보면 스트레스 받고 에너지 빼앗겨서 힘들지 않아??
어제
익인1
이게 갈수록 줄어들기더 하고 오히려 확인하고 이미 한거먼 응 역시 나야~ 이미 했음 하고 걍 긍정적으로 넘기는중 아님 혹시 공부할때 말고도 그러면 그랄때는 그 체크리스트 만들어바!! 가방에 달고 다니는 작은것도 있어
어제
글쓴이
나도 어느 정도 되면 나를 믿고 넘기도록 해야겠다... 더는 여러 번 확인하느라 시간, 에너지 낭비하기 싫어.. ㅠㅠ
어제
익인2
나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데 나는 오히려 그래서 처음 검토할 때 꼼꼼하게 확인하고 바로 넘어가 이건 끝난 문제다!라고 생각하고..그리고 다 풀고 나서 시간 남을 때 처음부터 다시 훑어보는 정도로 하는 것 같아
어제
글쓴이
바로 넘어갈 때 불안하거나 계속 확인하고 싶다는 찝찝함이 들지 않아?? ㅠㅠ
어제
익인2
근데 다른 문제를 못 풀면 그게 더 큰 손해잖아 그래서 난 일단 모든 문제를 다 맞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다 풀어야겠다 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더라구
어제
글쓴이
그래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해본 익들이 있어서 내가 너무 이상한 건 아니구나 ㅜㅜ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나도 계속 확인해서 시간낭비 하기보다는 적당히 넘어가는 연습을 좀 해야겠다 ㅠ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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