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친구랑 카톡하면 항상 뚝뚝 끊기는 느낌 드는데 나한테 정떨어진건가?

원랜 안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카톡만 하면 말이 엄청 단답이고 뚝뚝 끊겨 약간 할 말 없게 답장하는 느낌? 그리고 나한테 질문 일절 안함… 그냥 내가 계속 질문하고 걔 말에 리액션하고나면 카톡 끊기는데 내가 또 다른 주제 꺼내고 걘 단답정도만 하고…. 

글고 걔 리액션도 되게 할 말 없게 만듦. 예를들어 걔가 일을 이번에 많이 맡았대 그래서 내가 ‘아고 일이 좀 분산돼서 오면 좋을텐데 그걸 너가 다 하면 많이 힘들겠다ㅠㅠ’ 이런식으로 말하면 ‘ㅋㅋ 그게 쉽지 않지 어딜가든 그렇지‘ 이렇게 하니까 진짜 할 말이 없어 뭐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많이 친했고 요즘 좀 힘들어해서 잘 지내나 싶고 궁금해서 연락만 하면 십중팔구 이런 반응이라 오히려 얘 나 싫어하나? 생각만 듦…. 난 읽씹도 잘 못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한텐 무조건 내가 마지막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카톡 이어나가거나 하는데 얘는 그냥 내가 괴롭히는 것 같아서 먼저 일씹하거나 카톡 마무리하게 됨

얘가 istj 각각 비율이 크게 나오는 편이라 혹시 이게 잇티제 특징인지 아님 그냥 걔 특징인건지 궁금해서 물어봄(비하 의도XXXX) 

[익인1]

음... 너무 바쁘거나 정떨어진거 같은데

[글쓴이]

정떨어지지 않아도 많이 바쁘면 그럴 수 있어? 얘가 지금 한창 바쁘긴 한데 난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바빠도 친하고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면 이렇게 반응 안할 것 같거든… 근데 친하고 소중해도 너무 바쁘면 그럴 수 있는거야?

[익인1]

답장은 해주고 싶은데 내가 지금 이렇게 성의없게 대답하는지 인지를 못하고 있을 수도

[글쓴이]

어렵네 그럼 난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익인1]

대화가 답이지

[글쓴이]

1에게
어떤대화?.. 사실 얘한테 이런 생각 이런 감정 드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어서 예전에도 몇 번 얘기하다가 싸웠거든 얘는 나를 이해 못하고 나는 그런 얘가 너무한 것 같고
그냥 우리 둘이 잘 안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