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으로 간호 오지마

진심 실습까지 해 놓고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도 많고

사람땜에 못 버텨서 나가는 사람도 많음

멘탈 약한 애들은 학부에서부터 걸러진다는거 ㄹㅇ임

대학 졸업 후에 도피성으로 간다? 

난 그것만큼 노답은 없다고 생각함

내가 학교 다닐 때 만학도들 중에 그만두는 사람 봤음

간호라는 학문은 사랑하지만 간호 일 자체는 증오함

근무 환경이 사람을 진짜 죽고 싶게 만듦

[익인1]

공시망해서 간호왔어 ㅎ

[글쓴이]

나도 공시 망해서 간호왔었어
나는 끝까지 버텼는데 여기 진짜 더러워서 못 있겠어서 다시 공시 준비하러 가

[익인2]

그래도 취업 못해서 집에서 구박 받는거보단 낫잖아 그리고 어딜 가든 이상한 사람은 있음 대기업을 가도 공무원을 해도

[글쓴이]

어딜 가든 이상한 사람은 있음 근데 여긴 상상초월임 취업 못한다고 도피성으로 간호 왔는데 안 맞으면 그 땐 어떡할거임? 난 억지로 버텨서 졸업이라도 했는데 우리 반에서 중도 포기한 만학도들 몇 명 봤음

[익인2]

그래도 면허는 따야한다고 봄 엄마 나이대 주위에도 간호 절대 안한다고 주부 생활하다 나이 드시고 다시 간호 일 하시는 분 계시고 면허가 주는 안정감 무시 못해

[글쓴이]

면허 나온다고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들어오는 애들 있을까봐 걱정임 면허 따고서도 그만두는 사람들 많고 사람들 거의 임상 떠나려고 싶어하는데.
차라리 본인 적성 살려서 면허 나오는 다른 과 가길
도피성으로 오는 애들한테 간호는 아닌 것 같음

[익인1]

엌 내가그상황이었는데 공시준비하다 간호학과라도안갔으면 넌아무것도 아니라고 ㅋㅋㅠ

[익인3]

나도 만학도인데...내친구도 만학도이고..
솔직히 친구는 중증도 낮은데 가서 잘버티더라
우리둘다 도피성으로 왔거든
나도 고시준비하다 틀었는데 사실 버텨야된다생각해 더이상 답없어서 여기온것이니만큼